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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사가 내려온 날


가수 윤하가 3월4일에 홍대앞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이번 일요일에

라는 상업영화 주연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보고,

윤하가 영화도 찍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우연히 2005년에 21분짜리 독립영화

천사가 내려온날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오늘 집에서 똥파리하고 내사랑 , 달려라 자전거, 천사가 내려온날을 보았는데,

그중에서 이 영화를 올려본다.

똥파리는 양익준님의 소름끼치는 연기가,

내사랑은 최강희의 절대 만화같은 이미지, 이연희의 깜찍스러운 술취한 노래연기,

달려라 자전거는 한효주의 발견 정도 같다.

영화에서 윤하에게 아주 절친 했던 친구가 있었고,

남자친구가 생기자, 그 친구가 귀찮아지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마음이 들었을 때는 늦어 버린 것을 깨달았다.

이 영화에서는 친구와의 관계가 나왔지만,

친구뿐만 아니라 가족이 될 수도 있고,

어떤 관계와도 생각할 수가 있다.

공기와 같이 느끼지 못하지만 옆에 있어 주는 것,

항상 곁에 있어서, 감사해 하지 못하고,

때로는 무심하고, 귀찮을 때도 있는,

천사와 같은, 주변의 어떤 사람이든지,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보도록 할 것.

표현하며 잊지말도록 할 것.

그러지 않으면 천사가 깃털만 남기고 떠나가 버릴 수도 있으니.

21분 밖에 되지 않고 잔잔한 소품같은 영화.

윤하 일본어 정말 일본사람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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