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힘

강원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릉단오제'때 강릉제일고와 강릉농공고의 축구경기가 있다.

지역 고교 라이벌의 정기전으로 고교재학생 뿐만 아니라 졸업생 지역 시민까지 관중으로 찾는다.

흡사 고연전과 비슷한 성격이나 그 열기는 프로축구 FC서울과 수원삼성경기 비슷하다.

그렇게 뜨거운 축구열기를 가진 강원도에 신생 축구팀이 탄생했다.

영원한 국가대표 김병지와 카리스마있는 이을룡, 거기다 정경호에 안효연까지.

경험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강원FC가 지금까지 3번밖에 기록에 없는 신생팀의 개막전 첫승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수원 삼성이 1996년도 창단하고 첫승을 올린 이후 그 후에 신생팀

개막 첫승 기록은 없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첫경기를 갖는 최순호 감독은열렬한 강원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변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이다.

작년 현대미포조선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었던 김영후의 활약이 기대되는데

관중이 별로 없는 초라한 K-리그에 강원도가 활력소가 되길 기대해 본다.

내가 좋아하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 강원도의 힘" 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회를 먹고 싶을때

가끔씩 보는 영화인데 내가 본 영화중에 가장 회를 먹는 장면이 많은 영화이다.

그래서 영화를 볼때 강원도의 힘은 혹시 그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는 속초와 대포항 동명항에서

나오는 것은 아닐까 하곤 했는데 아쉽게도 이 강원 FC의 메인 도시가 춘천이란다.

그래서 아쉽긴 했지만 춘천이라면 강원FC의 힘은 춘천 닭갈비와 메밀국수에서 나오겠다.

올해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는 강원도민에게 큰 즐거움과 좋은 경기를 선사해주기를 바라면서

강원도의 힘 강원 FC 의 개막전을 기대해 본다.

내가 응원하는 서울 FC의 정규리그뿐만 아니라 아시아리그 제패를 기원하면서^^

강원도의 힘 중에 맛있는회 먹는 장면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