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진사람과 시사

최고의 가창력을 보여준 CCM 가수 ~소향


강호동을 좋아하지만 그의 프로그램중 유일하게 좋아하지 않는 스타킹을 오늘 보다가

반가운 얼굴이 나와서 집중해서 보았다.

한때 참 많이 듣고 좋아했었던 CCM 가수 소향이였다.

내가 다니는 교회에도 몇년전에 오셔서 엄청난 가창력과 함께 간증을 해주셨던,

그때에도 물론 대중 음악계의 러브콜을 받고 계셨었지만 주님이 주신 놀라운 달란트를

주님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주님을 위해서만 쓰임 받고 싶다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번의 스타킹 출연이 반갑기도 했지만 갑자기 왜 나오셨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몇년전에 그분께 사인받고 구입했던그분이 활동하고 있는 포스라는 그룹의 시디 2장이 문득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고 싶어졌다. 보통 간증을 온다든지 찬양을 하러 오면 작지만 사례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분은 사례를 정중하게 거절하시고 다만 원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당신이 직접 사인해

주시고 CD를 구입하시라고 하셨는데 그때도 은혜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물론 내 싸이에는 그분의 공연 동영상들이 가득 있어서 한번 천천히 듣고 보고 해야겠다.

잘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어쩌면 그렇게 겸손하고 유명세라는

세상의 달콤한 유혹에서 자유롭게 살아오셨는지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든다.

방송에서는 종교적인 부분의 언급은 없으셨지만 잘 하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소향님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참 기쁜 일이니까.

가수들이 무대에서 노래로만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예능인의 모습으로 나서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요즘 시대에 유명가수들이 소향님의 노래에 감탄하고 놀라워 하는 모습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했다.

소향님의 앞날에 대해 그분의 음악인생에 대해 주님의 축복을 빌어본다.

주님의 향기로운 도구로 쓰임받는 소향님의 삶이 존경스럽고 감동스럽다.

깊은 밤 소향님의 CCM을 들으며 책장에 꽂혀 있는 돌아가셨지만 존경했었던 법정 스님의

3권의 책중에 무엇을 읽어볼까 고민해봐야 겠다.

법정스님의 유언이 이렇게 책값을 올려 놓게 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