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예종에서 무용을 강의하시는 형님하고화가시면서 서울예술단에서 활동하셨고 소리도 잘하시는
형님과 함께 석관동 한예종에서 스크라이커라는 연극을 보았다.
젊은 학생들의 연극이라 그런지 실험적인 내용이고 철학적이고 용씨엔이라는 형님의 제자분이 안무를
맡았다는데 정말 쉽지 않은 연극이였다.
그런데도 스크라이커역을 맡은 조아라라는 배우의 열정과 연기에 대한 도전정신은 참 대단했고
2시간이나 하는 동안의 대사를 어쩌면 그토록 폭발적으로 하면서도 잊어버리지도 않고 잘 할 수
있을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자기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집중하고 열정을 가지고 하는 사람은 참 멋있다.
신문을 보다가 이순재 선생님의 기사를 보았는데 훌륭한 배우는 한사람 속에 여러 모습을 가지고
거기에 훌륭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는 배우라고 생각하는데 어제 그 배우분도
그리고 릴리역을 맡았던 분, 조시역을 맡았던 분도 정말 연기 잘하시고 잘 보았네요.
이순재 선생님처럼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존경받는 배우가 되주시길.
연극 끝나고 8월달에 거창연극제에서 피날레를 감독하시는 형님이 정말 존경하는 예술가 형님하고
성주풀이나 민요중에서 한자락 무대에 올라가게 형님한테 화실에 가서 배우라고 하셨는데
올해 8월 13 ~15일 사이에 정말 나도 유명 연극제에 데뷔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부담갖지 말고 편하게 형님 하시면 따라 가는 것으로 하라고 하셨지만 완전 영광이고
얼마나 기쁘던지.
다음주 목요일부터 한국무용도 그냥 와서 배우라니 몇년뒤에 꼽싸리로 한국무용 하는 거
아닌지 몰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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