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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사람과 시사

봉은사 땅밟기를 보며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을 만든 찬양인도자학교 관련자 10명이 지난달 27일 오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을 찾아 문제의 동영상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했다.
ⓒ 봉은사
하나님을 믿고 그 신앙이 물론 나보다도 깊고 신실한 믿음이 있으니 그 마음으로 불교 믿는 분들을 전도하기 위해
"봉은사땅밟기"를 했겠지만 그럼으로 해서 더욱더 믿지 않는 국민들의 기독교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으로 더욱 스며 들게 된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깝다. 사진속에서도 불교계분이 버릇없고 싸가지없는 학생을 한심하다 하듯이 쳐다보고 있어 안따깝다.
6일은 죄를 짓고 일요일에 가서 회개하고 땡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슬프지만 정말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타종교에 대한
배려와 삶에서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헌신과 사랑인데 신앙이 개인적으로 자신만의 복을 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아
개독교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한다.
가끔 길을 가다가, 사람들을 보다가, 살아가다가 행복해서 미치겠어요~ 하는 사람도 보기 힘들지만 저사람은 크리스챤이라서
참 좋은사람이야라는 말을 듣는 사람도 보기 힘들다.
그래서 적어도 개독교인이라서 저래~ 라는 말은 안듣도록, 그리고 삶이 힘들어하는 사람을 볼때제가 기도해 드릴께요라고
했을때 너같은 기독교인의 기도는 필요없어~ 라는 말은 듣지 않도록 많은 사람은 아니더라도 주변의 사람들에게 욕은 먹지
않게 주변사람들에게 잘하고 살아야겠다, 아니 많은 사람들을 전도해야겠다가 아니라 나라도 착하게 살려고 노력해야 겠다.
의욕과 열정이 앞서서 실수한 일, 믿는 사람으로서는 충분히 이해는 간다.
허나 좀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봉은사분들도 사과받아 주신 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