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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아이의 원조는 누규?




북서울 꿈의 숲에서 아빠 어릴 적 학교 가는 길이라는 전시회를 다녀왔다.

전시회 입장하는 문 앞에 이런 영화들 포스터와 옛날 극장을 재현해서 만들어 놓았다.

이승현이라는 배우는 70년대 얄개시리즈로 유명했었고, 김정훈이라는 배우도, 어린신랑역으로

데뷔해서 이름을 날렸던 배우로 기억이 된다.

진유영이라는 배우는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영화시간표에 나와 있는 월하의 공동묘지도 반갑고,

조조영화 시간이 생각보다는 좀 늦게 있었던 것 같다.

이 당시 영화들은 대체적으로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슬픈 내용들이 많았었고,

해외영화를 수입하기 위해서 방화라고 해서 우리나라 영화를 꼭 제작해야 하는 편수가 정해져

있어서 영화 질적인 측면에서 약간 낮은 영화들도 많이 나왔다고 들었었다.

그리고, 동시상영이라는 시스템으로 어린 시절 극장에 가면 2편이상을 상영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요즘의 우리나라의 영화수준과 세계적인 평가로 볼때 이 당시 영화인들의 열정과 땀이

그러한 현재의 한국영화의 발전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옛날의 현대자동차와 한국영화를 생각하면 정말 세련되고 멋있어졌다.

옛날에 할아버지집에 방학 때 놀러가서 극장에 갔을 때 전영록 주연의 돌아이라는 영화인가가

돌비시스템의 빵빵한 음향시설로 장안의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사실 요즘 노홍철이 돌아이 이미지가 나오고 했었는데 원조는 전영록이였다.

어린 시절, 돌아이 전영록은 이소룡이나 성룡같은 멋진 위인이였었다.

전시회 시리즈로 사진과 함께 계속 올려보련다.

참고로 무한도전에서 돌아이 이미지로 나오는 노홍철님은 사실은 똑똑하고 매너있고

인간적으로 매력있고 멋있다고 생각한다.

원조 돌아이 전영록님의 따님도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전영록님의 불티나 종이학,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등등의 노래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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