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진사람과 시사

김수환 추기경님의 선종

천주교에서 말하는 선종이란 임종할 때 성사(聖事)를 받아 대죄가 없는 상태에서 죽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착하게 살다가 복되게 마친다'는 뜻의 선생복종(善生福綜)의 준말이다.
 
카톨릭에서 신자는 죽기 전에 병자 성사를 받고 성체를 모심으로써 모든 죄를 사하고 깨끗한 영을 얻어 주님을 만나게 된다.
 
교황뿐만 아니라 병자 성사를 받은 모든 신자는 선한 마음으로 죽음을 맞게되는 선종을 하게 된다.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선종하셨다. 착하게 살다가 복되게 마치셨다는 선종을 오늘 처음 알았다.

나의 종교는 기독교이지만 종교를 떠나서 우리나라의 큰 어른이셨던 분께서 돌아가신신 점에

대해 추모와 슬픔을 애도하는 글을 더한다.

정말 이렇게 험하고 악하고 힘든 세상이 되어 버렸을까.

매일매일 일어나는 각종 사고와 악재들의 소식들이 이제는 익숙해진 걸까?

너무도 평온하고 평안한 하루는 지극히 적고 그래서 감사할 일이 되어버렸다.

우리나라에 큰어른의 부재에 대해 말들이 많았지만 정말 우리는 큰어른을 잃게

되었다.

말과 큰소리와 폭력이 힘을 쓰는 시대에 잠잠히 조용하게 잠언을 말씀해주시던

그분의 떠남으로 인해그분을 생각하고 감사할 기도는 얻었지만 그분의 부재는

클 듯하다.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울 일이다. 우리나라의 범죄와 사건 사고들은.

그분께서도 선종하셨고 앞으로도 우리나라에안타까운 많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나부터라도평온하고 평안한 우리나라의 하루를 위해 잠잠히 기도하고

정성을 다해 하루를 살아야 할 것이며 밝은 얼굴과 미소를 갖고 아름다운

세상을 보기위해 노력하고 감사하며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돌아가시기전에 하신 말씀처럼사랑하며 살고

선종하신 것처럼 착하게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작은 나의 기도가 우리나라의 밀알이 되도록 기도 많이 해야겠다.

김수환 추기경님의 선종을 슬퍼하며.

종암동 스포츠센타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두분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공단의 사업장에서 사고가 나서더욱 더 정말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다치신 분들의쾌휴를 진심으로 빌며 오늘은 많은 기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멋진사람과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쾌남 추성훈 결혼하다  (0) 2009.03.11
꽃보다 남자  (0) 2009.02.27
맥그린치 신부님  (0) 2009.02.26
조수미  (0) 2009.01.27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사랑  (0) 2009.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