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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복

변치 않겠다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카피가 기억에 남는 행복.

팔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허진호 감독영화를 좋아해서 모두 보았지만

단연 이영화가 내마음에 든다.

가슴 아프고 슬픈 뒷부분과 결말은 마음이 아파서 독해서 끝까지 많이는

보진 않지만 앞부분의 처음 황정민과 임수정이 만나는 작은 슈퍼에서의

장면 둘이 건강 체조하는 장면 임수정이 혈액형 물어보는 장면

임수정이 황정민방 창으로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장면 둘이 처음

데이트하는 장면 둘이 처음으로 자고 나서 창밖에서 아저씨가

노래부르는 장면등은 너무 예뻐서 자주 보곤 한다.

행복은 잘지키지 못하고 깨트려 버렸을 때 더욱 그립고

안타깝고 슬퍼지는 가 보다.

처음으로 임수정이 예뻐 보였던 영화.

앞으로도 수없이 많이 보게 될 영화지만 후반기의 슬픈 내용은

앞부분의 예쁘고 밝은 내용에 비해 너무 짧고 급하게 마무리 되는 듯.

그래서 더 좋았었지만 두 사람의 병으로 인해 결말을 쉽게 예상할 수

있던 점도 있다.

하지만 팔월의 크리스마스와 함께 내게는 최고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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