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시작하기전 반갑게 나와 주셨던 젊은 국악인 분.
소극장 창덕궁 대표님이시자 공연의 사회자이신 멋진 분.
이날은 나에게 공연 시작 전 말도 먼저 걸어 주시고 친근하게 대해 주셨다.
이분 참 유명하시고 내게 있어 이렇게 나이 들고 싶은 분이시다.
이태백 예인의 아쟁 연주 장면.
정말 1990년대는 가야금의 시대,
2000년대는 해금의 시대,
라고 할 정도로 두 악기의 위용은 대단하지만
아쟁의 시대가 쉽게 못 오는 건 아쟁이 결코 매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나는 못하고 있지만 이 악기는 너무 멋지고 대단하기 때문에 대중화가 어려운 것이다.
국악을 좀 아시는 분들은 대금과 아쟁을 나에게 잘 설명해 주셨다.
두 명인분들의 진솔하고 멋진 대화.
이날 이태백 명인님의 대학교 제자분들과 젊은 분들이 참 많이 오셨다.
이태백 명인님의 조카 되시는 분은 나와 동갑이시지만 곧 명창의 대열에 오르실 분이셨다.
이미 명성이 자자 하신것 같다.
나에게 가장 반갑고 나의 귀를 섬세하게 하셨던 해금 연주자분.
이태백 명인님의 칭찬이 침이 마르지 않았다.
나는 태평소인줄 알았는데 가장 높은 음을 내는 국악기라는 악기이다.
이름이 소적인가 잊어버렸다.
이날 동생 락훈이와 공연을 보고 광장시장 영암 횟집에 갔다.
언제가도 영암 횟집은 최고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첨밀밀 (0) | 2010.01.02 |
---|---|
젊은 예술가~내일의 명인들 공연 (0) | 2009.12.19 |
금호아트홀~~ 박솔지님의 공연을 보고 와서 (0) | 2009.12.06 |
서도소리 명인/ 한명순 명창의 공연을 다녀와서( 창덕궁 소극장 공연) (0) | 2009.11.25 |
천년의 만남 국악 공연 (0) | 2009.11.22 |